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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뻘글)

# 오랜만

하프 2025. 3. 9. 00:28

안녕하세요! 하프입니다😋

이 멘트 정말 오랜만이네요... 1년 하고도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티스토리가 방치될 동안 저는 두 번째 개강을 맞았네요

프로그래밍 공부 및 기록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제가 다른 쪽 전공을 선택하는 바람에 뭘 올려야 할지 애매해져서 아마 그대로 방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일상을 기록하든 뭘 하든, 소소하게나마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약 3년 전의 저는 '블로그 만들었으니까 열심히 써야지!'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로도 블로그 만들고 몇 개월 동안은 글을 정말 열심히 썼던 것 같네요. 캐릭터도 최대한 예쁘게 그리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2023년부터 글이 점점 뜸해지더니 2024년에는 블로그 페이지를 들어오지도 않았네요.

 

저는... 그냥 적당히 살고 있습니다. 1년 사이에 변한 게 있다면... 새롭게 덕질을 시작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네요.

초등학생 때부터 써왔던 책꽂이에서 학습만화가 빠진 자리는 이제 제가 모은 앨범과 굿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콘서트를 한 번 더 갔고, 생일카페도 굉장히 많이 갔네요. 삶의 이유가 덕질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생활입니다. 하지만 그걸로라도 만족을 얻는다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삶의 이유 없이 방황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려니 아무 말이나 막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주저리하프... 하프라는 닉네임도 이제는 어색할 지경입니다. 제 닉네임인 '하프'는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일단 글을 반이라도 적어보자! 라는 의미입니다. 글을 반이라도 적으면 그 나머지 부분은 언젠간 채워지게 되어있으니까요. 어쨌든, 이제 소소한 글이라도 조금씩 적어나가며 블로그를 채워가려고 합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