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콘 후기인데 뭔가 없음
하프입니다.
5월 31일에 메가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 운이 좋았어요
기본으로 응모권 하나 주는 거 1차 때 응모하고, 제가 응모를 했다는 사실마저 잊고 있었는데 5월 30일에 갑자기 알림이 와서 확인해보니 당첨이 됐습니다 어,어케이럴수가.
얼마 전에 갤러리 싹 정리해서 그 당첨 알림? 스샷이 없네요
암튼 VIP석이라길래 와 미쳤다 하고 5시 반에 일어나서 2시간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근데 사람이 진짜진짜 없더라구요 주변에 한번 싹 돌아보고 티켓 받는 곳에 앉아서 게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가방에 거미 붙어서 소극적으로 난리치다가 거미를 무사히 털어내기도 했고요...
1열 1번(!!!) 팔찌를 받고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왜냐면 응원봉 건전지가 없었거든요
전날 밤에 응원봉 확인해보는데 불이 안 들어오길래 건전지를 찾았는데, AA밖에 없더라구요 (응원봉에는 AAA 들어가요)
다이소 걸어서 30분 걸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 일이. 여러분은 밤에 응원봉 확인하지 마시고 낮에 하세요
왕복 1시간 걷기로 다시 콘서트장 근처로 돌아온 뒤에 잠깐 앉아있다가 룰루랄라 쌀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라멘집 있어서 갔는데 포장, 배달 전문점이라 자리가 거의 없어서 쌀국수집으로 틀었다는 사실...) 솔직히 맛있었습니다 광고아닌데요 콜라 2500원인데 좀 땡겨서 주문했더니 무려 얼음 가득 들어있는 컵 + 작은 페트(500ml였나)로 주시더라구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아물론 쌀국수도 맛있었습니다 여러분 쌀국수에 소스 뭐 넣어서 드시나요? 일단 저는 핫소스 넣고 가끔 칠리소스도 넣습니다.
아마 여기일겁니다 지점명은 기억을 못 해서... 콘서트장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었는데 거기서 도보로 10분 좀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당
밥 먹고는... 바로 앞에 메가커피가 있길래 들어가서 과제했습니다(;;)
6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진행이 좀 더뎌서... 콘서트 보러 가서까지 과제하는 인생 레전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그 위시 시온씨... 마셨는데 솔직히 반 먹었나...? 너무 추워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무려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부스가 있다길래 가서 사진을 뽑았어염
일부만 보여드립니다. 저는 성쇼를 사랑합니다... 라이즈 앤 성쇼 영원하라
그리고 뭔 메인 스테이지인지 뭔지 거기서 이벤트하고 티켓을 뿌리는 것 같더라구요? 심심해서 해봤는데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겼습니다. 근데 사람 막 뒤에서 밀치고 난리났는데 거기 뚫고 티켓을 주려고 하니 당연히 못 받는 사람이 생기죠? 정말 여러모로 질서 유지도 안 되고 계속 뒤에서 밀치고 해서 다음 회차 때부터는 그냥 참여 안 했습니다.
어때요 제 응원봉 귀엽죠? (누가봐도 성쇼를 좋아하는 편) 뒤에는 우치와입니다
곧 입장 시작할 것 같아서 기다리다가 들어가는데 가방검사를 하더군여 원래 가방검사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아무튼 머 가방검사 하고 들어가서 앉았는데 세상에나...........
흐읍... 끅............... 어케시야가... 당연히 기대는 안했는데 펜스 사이로 무대를 봐야 하는 이런 황당한 시야...
앉아서 계속 기다리면서 웹소설 보고 있었는데 7시가 넘었는데도 시작을 안 하는 겁니다...
그라운드석이 비어서 통로 열어서 그라운드로 보내주시더라구요;; 정말 좀비떼처럼 뛰어가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암튼 그렇게 이동하고 계속 지연돼서 7시 20분은 넘어서 시작한 것 같아요
누군지 알아보시겠나요?
하츠투하츠입니다............. 제 절망적인 카메라 화질 + 저 멀리 있는 무대의 대환장 하모니로 인해 사진은 건지지도 못했습니다. (당연함)
오프닝 무대가 윙님이었는데 와 솔직히 레전드였습니다. 팬이 되.............. 이어서 나온 아이돌분들 너무너무 잘생기고 예쁘셨습니다. 특히트리플에스나경님정말제가이름을찾아봤습니다 진짜... 진짜 너무 제 스타일이셨어요
제 최애 라이즈 나왔을 땐 뭐 소리 열심히 질렀죠(ㅋㅋ) 응원법도 엄청 크게 외치고,,,, 정말 라이즈 얼굴 주사위 6은 아니고 주사위 숫자는 10000까지 있습니다.
사실 끝인데요.... 집에 1시 반에 들어갔다는 거 빼고 더 이상 할 얘기가 없군요...
이래서 내 블로그가 가치 없는 콘텐츠라고 심사가 떴나 흑흑
구글에서 제 블로그 콘텐츠가 가치가 없대요. 그 솔직히 맞긴한데 약간 상처... 저도 가치 있는 콘텐츠 만들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걸 어떡하겠어요 그냥 살아야죠
요새 또 기말고사 기간이라 슬슬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여러분은 부디 제정신 꽉 잡고 계시길... 건강하고 행복하세여!